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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읽다 포기했다면 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이름 없는 저자가 펴낸 첫 책이 8만5000부 팔렸다. 돈 버는 책도, 다이어트 정보도 아닌 '인문서'다. 지난해 추석 무렵 세상에 나온 주현성(42)의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더좋은책)은 신간 코너에 한 줄 소개된 게 전부일 만큼 비평에서도 외면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4월 중 10만부 돌파가 확실시된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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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실록에는 안중근 의사가 '흉악한 자'라고?
"(이토 히로부미 공작이) 광패(狂悖·미치고 사나운)한 인민의 흉수(兇手·흉악한 손)에 상하여…." 여기서 '광패한 인민'은 안중근 의사를 말한다. '순종(純宗)실록' 1909년 11월 4일 조(條)에 실린 대목이다.'순종실록'은 또 한일강제병합 당시 순종이 이렇게 말한 것으로 묘사돼 있다. "친근하게 믿고 의지하는 대일본 제국 황제 폐하께 통치권을 양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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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 반란'에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사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이 소개됐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한 두번 이상 16~24시간 단식을 통해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당뇨병·치매·암을 예방하고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일주일 전에는 나구모 요시모리 박사의 '1일 1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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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두 번째 장애인 앵커 홍서윤씨 선발
지체장애 1급의 홍서윤씨(26·여)가 KBS 장애인 앵커에 선발됐다. KBS 측은 18일 "홍서윤씨가 104대 1의 경쟁을 뚫고 이창훈씨에 이어 두 번째 장애인 앵커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KBS 측은 "홍서윤씨는 이번 선발과정에서 친숙한 인상을 준데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보였다"며 "무엇보다 뉴스 전달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View Article건강 유지하는 비법 '간헐적 단식' 화제
SBS 스페셜에서 방영한 ‘간헐적 단식’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반란' 2편에서는 배부른 단식, IF(Intermittent Fasting)을 건강요법으로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단식을 통한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단식법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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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19일 화요일(음력 2월 8일 甲申)
24년생 편안한 마음 가지면 매사가 무난. 36년생 다른 사람의 협조가 생긴다. 48년생 근심 생기게 되나 염려할 것 없다. 60년생 상하 사이에서 입장 난처. 72년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 84년생 분주다사 한 중에 기쁨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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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상은 좀비·전염병에 열광하게 됐나
지난 주말(15~17)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는 좀비를 소재로 다룬 외화 '웜 바디스(Warm Bodies)'였다. 개봉 4일 만에 50만명 넘는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좀비 소년과 인간 소녀가 만나 사랑을 키운다는 로맨스. 좀비는 죽어도 죽지 못하는 원귀(寃鬼). 하지만 떼로 몰려다니며 지능이 없고 무한 복제된다.올해 출판계가 대형 베스트셀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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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난, 그 뒤 희망을 찍다… 50년 동안
다큐멘터리 사진가 홍순태(79·사진)의 렌즈는 50여년간 '서울'을 바라봤다. 인구 1000만명의 대도시 서울에서 그는 요즘 보기 드문 서울 토박이. 중림동에서 태어나, 숭인동에 신접살림을 차렸고, 종암동 등을 거쳐, 상일동에 살고 있다. "서울의 변화상을, 나는 생생하게 목격해 왔다. 그것이 내가 죽 '서울'을 찍어온 이유다."홍순태 사진전 '오늘도...
View Article音源 저작권료 정액제 폐지… 소비자에겐 得일까? 失일까?
멜론이나 엠넷 같은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노래를 한 번 들을 때마다 저작권자가 일정액을 받는 '저작권 사용료 종량제'가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특정 노래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가수나 작곡가는 월정액만 받아 왔다. 이 때문에 싸이의 경우 외국에서 벌어들인 음원 수익이 수십억원에 달했으나 국내에서는 수천만원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지적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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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선 화백, 그녀 떠난 지 4년…
김점선 기념사업회(회장 권용태)가 고(故) 김점선(1946~2009) 화백 4주기를 맞아 21일 경기도 광주시 귀여리 '김점선 문화마당'을 개방한다. 기념사업회는 올해는 특별한 추모행사 없이 방문객들과 김점선에 얽힌 일화를 나누며 고인을 기릴 계획이다. 추모일에 문화마당을 찾는 이들에겐 김점선 기념 소품과 사진가 김중만 등이 참여한 추모집 '김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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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갈아 만든 작품, 위법일까?
입자 고운 연보라색 가루가 전시장 바닥에 쌓였다. 인도산 향신료, 혹은 색소 첨가한 쌀가루처럼 보이는 이 가루의 정체는? '돈'.설치미술가 박제성(32)은 1000원짜리 지폐를 사포로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 '작품'으로 제시했다.<사진> 지폐 그림과 글씨가 사라질 때까지 갈아 그저 '보라색 종이'가 돼 버린 1000원짜리를 벽에 더덕더덕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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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힘' 얻은 반구대 암각화,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 나설까
"반구대 암각화를 제대로 보존하려면, 국가 지정 문화재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 11월,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이자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위원회 공동대표였던 변영섭 신임 문화재청장이 후보 시절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 당시 변 청장의 이 말에 박 대통령은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당초 면담 예정 시간은 30분이었지만, 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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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여준 일본에… 세계는 또 반했다
이번에도 '또' 일본 건축가였다.'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이 17일(미국 현지 시각) 2013년 수상자로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오(伊東豊雄·72·사진)를 선정했다. 1979년 제정된 프리츠커상은 호텔그룹 하얏트재단이 매해 생존 건축가에게 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상으로, 안도 다다오를 비롯해 자하 하디드·프랭크 게리·장...
View Article한세대 김성혜 총장 '창조경영 인재부문 대상' 수상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이 19일 ‘2013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인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은 새로운 발상의 혁신 경영으로 성과를 낸 33인의 기업·기관 최고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수상자들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창조경영심사위원회(위원장 황인태 중앙대 부총장)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부문은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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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20일 수요일(음력 2월 9일 乙酉)
24년생 스스로 피곤하게 만들지 말라. 36년생 생각지 않은 지출이 생긴다. 48년생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형상. 60년생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라. 72년생 항상 사람을 조심하라. 84년생 자기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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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그 차 '매퀸' 서울 모터쇼에 등장
새빨간 전신(全身)에 날렵한 몸매를 지니고 전광석화(電光石火) 속도로 내달리는 이 차는 '전격Z작전'의 키트처럼 말까지 한다.월트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카'의 주인공 '라이트닝 매퀸'이다. 상용화될 가능성이 제로(0)인 이 차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모터쇼'에 등장한다. 비(非)자동차 업체 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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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덜덜 떨수록 맛은 더 달달~
"이거 먹어봐요." 밭에서 일하던 할머니가 수확하던 갓의 잎과 줄기를 잘라 내밀었다. 코를 찌르는 혹독한 매운맛을 기대했는데, 이건 그렇지 않다. 부드럽게 알싸하다. 줄기도 섬유질이 질기지 않고 연하다. "지금 나오는 갓이 제일 맛있어. 겨울 지나면서 얼고 녹기를 반복해서 덜 맵고 더 달아요."전남 여수 돌산(突山)에선 지난주 갓 수확을 시작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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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돈 먹는 하마'? 면세점 옆 미술관을 보라
19일 오전,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멈춰선 곳은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 관광객 수십명이 미술관 1층 화장품 전문 면세점 '아트 코리아'로 몰려갔고, 이어 앞서 들어간 팀이 밖으로 또다시 쏟아져 나왔다. 붉은 가방을 끌고 나오는 중국인 손님을 보며 안병광(56·사진) 유니온약품 회장이 미소지었다. "저 가방은 50만원어치 이상 구매해야 주는...
View Article사립미술관 "입장료론 직원 월급도 못 줘"
전국 사립미술관 수는 110여개(한국사립미술관협회 집계). 이 중 입장료만으로 미술관 재정을 충당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미술관 설립자나 후손들이 '사재'를 털어 운영하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명옥 사립미술관협회장은 "사립미술관은 기업 문화재단 출연기금으로 운영되는 몇 곳을 제외하곤 대부분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사정이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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