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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공작이) 광패(狂悖·미치고 사나운)한 인민의 흉수(兇手·흉악한 손)에 상하여…." 여기서 '광패한 인민'은 안중근 의사를 말한다. '순종(純宗)실록' 1909년 11월 4일 조(條)에 실린 대목이다. '순종실록'은 또 한일강제병합 당시 순종이 이렇게 말한 것으로 묘사돼 있다. "친근하게 믿고 의지하는 대일본 제국 황제 폐하께 통치권을 양여할 것이니 신민(臣民)들은 번거롭게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 순종실록에서 당시 일제의 침략 과정과 항일운동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도대체 왜 이렇게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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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실록에는 안중근 의사가 '흉악한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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