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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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선 이름도 모른 '병풍집 할바이' 해외에선 가장 알려진 풍속화가였다

January 6, 2013, 10:02 am

조선시대 풍속화가 중 해외 박물관에 그림이 가장 많이 소장된 사람은 누구일까? 단원(檀園) 김홍도(1745~?)도, 혜원(蕙園) 신윤복(1758~?)도 아니다.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19세기 중엽~20세기 초)이다. 생몰연대도 모르고, 생전에 한양에선 그 이름도 몰랐던 화가 김준근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1651점을 그렸다. 그중 1023점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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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전문가 범하 스님 입적

January 6, 2013, 9:05 pm

불교 성보문화재 분야의 대표적인 학승이자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인 범하 스님이 7일 오후 입적했다. 세수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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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男 절반이상 "이혼 참았어야", 돌싱女는…

January 6, 2013, 10:08 pm

이혼 후 ‘돌싱남’은 혼자 생활하는 것을 불편하다고 느끼지만, 돌싱녀는 더 쾌적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지난달 31일부터 6일간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530명(남녀 각 265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돌싱은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로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이다. 돌싱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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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 그랜드 세일' 11일 오픈

January 7, 2013, 12:16 am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13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서 펼쳐진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그랜드세일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편의점, 공연장 등 85개 업체, 2만4700여개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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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8일 화요일(음력 11월 27일 甲戌)

January 7, 2013, 1:00 am

24년생 건강은 운동으로 지키도록. 36년생 남쪽 출입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 48년생 내 주장 앞세우는 일은 피할 것. 60년생 영업 활동 동남간으로 나가면 성과. 72년생 낯선 사람과 거래는 신중히. 84년생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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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 그랜드 세일' 11일 오픈

January 7, 2013, 12: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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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8일 화요일(음력 11월 27일 甲戌)

January 7, 2013, 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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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미웠고, 그리운 이름 엄마

January 7, 2013, 10:01 am

"나는 엄마가 싫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일어난 속수무책의 감정이었다. 나는 현실에 맞지 않는 사치성이 있었다. 나는 엄마가 서슴없이 욕설을 하고 큰 소리를 내며 아버지와 머리를 풀고 싸우거나 험한 소리를 하는 것이 싫었다."(21쪽)딸의 이름으로 70년, 엄마의 이름으로 45년을 산 신달자(70·사진) 시인이 자전 에세이집 '엄마와 딸'(민음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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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청어 만원어치면 온 식구가 행복해지죠

January 7, 2013, 10:01 am

모두가 없이 살았기에 가난이 뭔지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끔 어머니는 나를 불러 시장에 가자고 했다. 그때마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었지만, 장터에서 팥죽이나 국밥을 먹으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시장 가는 일은 5남4녀 아홉 자식 중 셋째 아들로 어렵사리 뽑힌 내가 누린 행복이었다.파리 유학 시절, 나는 매주 한 번 장 보러 다녔다. 파리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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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는 것은 실체입니까?

January 7, 2013, 10:01 am

"똑!" 하고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자 아래에 놓인 수조에서 무지개가 활짝 피어난다. 미디어 아티스트 신성환(39)은 기계 장치를 이용해 무지개가 사방 전시장 벽면에 투사되도록 만들었다. 작품 제목은 '明(bright)'.다음달 24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전(展)의 주인공은 빛, 소리, 그리고 그림자다. 전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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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와 앤젤리나 졸리… 같은 목소린 거 아셨나요?

January 7, 2013, 4:54 pm

"뽀로로 목소리를 내달라"고 부탁하자 성우 이선(40)은 잠시 목을 가다듬고 외쳤다. "우히히히. 안녕, 친구들." 순간 멀찍이 떨어져 있던 꼬마들이 흥분하며 엄마 치맛자락을 잡고 "뽀로로가 있나 봐"라고 외쳤다. 짧지만 강렬하게 '뽀통령(뽀로로+대통령)'의 위력을 실감한 순간이었다.이선은 올해 탄생 10주년을 맞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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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男, 결혼 후 아내 외모·몸매 변할까 봐…

January 7, 2013, 6:22 pm

남자보다는 여자가 결혼 후 상대가 변할까 봐 더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이 미혼자 862명(남자 423명, 여자 439명)에게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의 39.5%, 여자의 55.6%가 “(결혼 후) 배우자 행동이 변할까 봐 두렵다”고 답했다. ‘결혼 후에도 배우자가 변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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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9일 수요일(음력 11월 28일 乙亥)

January 8, 2013, 1:00 am

24년생 오래된 병 회복될 듯. 36년생 남쪽에서 귀인 도움이 있을 것. 48년생 큰 물고기가 큰물을 만난 격. 60년생 말이 씨가 되니 구설수 조심. 72년생 갑작스러운 사고를 조심할 것. 84년생 밤하늘에 내 짝인 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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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정부 예산 지원한다

January 8, 2013, 3:22 am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동네 서점이 활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정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에 밀려 지역 서점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동네 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서울 홍익문고, 부산 한양서적, 전남 영암서점 등 각 지역 중소 서점 10곳에 각각 8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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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이상문학상에 소설가 김애란

January 8, 2013, 7:52 am

㈜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이상문학상 올해 제37회 대상에 소설가 김애란(33)의 ’침묵의 미래’가 선정됐다. 상 선고위원회는 “’침묵의 미래’는 문명 비판을 위한 일종의 우화”라며 “언어의 생성과 그 사멸의 과정을 인간 자신의 운명처럼 그려내고 있는 이 관념소설은 내면적인 사유의 공간을 이야기의 무대 위로 끌어올려 놓고 있다”고 8일 평했다. 이어 “김애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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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80%가 면세점 이하 소득… 천주교는 이미 세금 원천징수

January 8, 2013, 10:00 am

기획재정부의 '종교인 과세' 방침이 밝혀진 8일 종교계의 반응도 "종교인도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대원칙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종교인은 세금을 안 낸다'는 인식과는 달리 이미 납세하는 경우도 많다. 천주교는 1994년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소득세를 원천징수해왔고, 대한성공회는 작년 6월 모든 사제가 소득신고를 하기로 결의했다. 개신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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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뮤지컬·소설 동시 돌풍… '레 미제라블'엔 3가지 얼굴이 있다

January 8, 2013, 10:01 am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돌풍이다. 영화로는 400만명이 봤고, 소설(완역본)로는 20만권(민음사, 펭귄클래식, 동서문화사 합산)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용인에서 개막한 뮤지컬은 대구 공연 한 달 만에 5만 관객이 들었다. 현재까지 관객 총 7만명으로, 4월 서울 입성 때의 순항이 예고된다.세 장르 모두 '장사'가 되는 것은 책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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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 뮤지션 양방언, 12일 신년음악회 개최 외

January 8, 2013, 10:01 am

뮤지션 양방언, 12일 신년음악회 개최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12일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 '더 퍼스트 에볼루션(The First Evolution) 2013'을 개최한다.양방언이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무대에 선다. 양방언은 자신의 기존 앨범 수록곡은 물론, 각종 영화와 다큐멘터리, 게임 등에 삽입된 음악도 들려준다.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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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풀어주는 생대구… 몸보신 시켜주는 약대구

January 8, 2013, 10:02 am

지난달 말 찾은 경남 거제도 외포항. 배마다 길이가 1m에 육박하는 큰 대구(大口)를 수십마리씩 싣고 들어왔다. 포구는 생(生)대구를 사러 온 손님들로 북적댔고, 선창가·길가·지붕 등 햇볕이 드는 곳이면 어김없이 내장을 빼고 나무꼬치로 꿴 대구가 널려 있어 장관을 이뤘다.대구는 산란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 요즘 잡히는 대구는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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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음표·부엉이 맥주병… 디자인, 맥주처럼 톡 쏜다

January 8, 2013, 6:02 pm

"맥주병을 모으기 위해 맥주를 마신다?" 조만간 이런 트렌드가 인테리어·주류업계에 대두되지 않을까 싶다. 평범한 갈색 병에 밋밋한 로고 등 지루하고 천편일률적이던 맥주병이 갈수록 깜찍하고 사랑스러워지고 있기 때문. 병 라벨뿐 아니라 전체적인 형태, 패키지까지 디자인의 손길이 미치면서 독특한 '디자인 맥주'들이 출시되고 있다.이런 병 디자인 마케팅은 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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