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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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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선 이름도 모른 '병풍집 할바이' 해외에선 가장 알려진 풍속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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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풍속화가 중 해외 박물관에 그림이 가장 많이 소장된 사람은 누구일까? 단원(檀園) 김홍도(1745~?)도, 혜원(蕙園) 신윤복(1758~?)도 아니다.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19세기 중엽~20세기 초)이다. 생몰연대도 모르고, 생전에 한양에선 그 이름도 몰랐던 화가 김준근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1651점을 그렸다. 그중 1023점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유명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김준근이 국제적 인기 화가로 떠오른 비결은 활동 무대에 있다. 그는 조선 최초 개항장(開港場) 중 한 곳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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