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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하고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자 아래에 놓인 수조에서 무지개가 활짝 피어난다. 미디어 아티스트 신성환(39)은 기계 장치를 이용해 무지개가 사방 전시장 벽면에 투사되도록 만들었다. 작품 제목은 '明(bright)'. 다음달 24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전(展)의 주인공은 빛, 소리, 그리고 그림자다. 전시장의 흰 벽 전체가 '빛이 그리는 그림'을 위한 캔버스다. 설치미술가 이창원(41)은 전시장 벽을 '그림자'로 가득 채웠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 속 그림 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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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는 것은 실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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