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없는 김미경쇼 최종회
논문 표절 사실이 드러난 MC 김미경씨가 자진 하차한 tvN의 ‘김미경 쇼’가 ‘김미경 없는 마지막회’를 오늘(29일) 밤 10시 내보낸다. 이날 방송분에는 미국 문화계 명사들의 멘토로 알려진 영성철학자 디팩초프라,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중국 최초 한국 여성 비행기 기장 조은정등 3명의 출연분이 한꺼번에 묶여 방송된다.정작 MC김미경의 모습은 통째로 편집된...
View Article男 "대인관계 단절될 때 연애에 지쳐…" 女는?
남성은 대인관계가 단절될 때, 여성은 상대방의 애정테스트가 반복될 때 연애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회원 268명을 대상으로 ‘연애하다 지칠 때’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연애 경험이 있다’고 밝힌 145명의 대학생 중 89%는 “연애를 하다가 지친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View Article입사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15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 될 수 있습니다.’조선일보가 뉴스앱·모바일 웹·조선닷컴에 오늘의 시사상식을 연재합니다. 한 주간 조선일보 지면을 장식한 수많은 기사들 가운데 입사 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용어를 정리해줍니다. 조선일보 현직 기자들이 매일 신문에 나오는 시사용어를 엄선해 쉽게 풀이해줍니다. 시사용어가 쓰인 기사도 쉽게 찾아볼 수...
View Article[오늘의 운세] 3월 30일 토요일(음력 2월 19일 乙未)
24년생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 36년생 지나치게 자기주장 하면 어려워진다. 48년생 생각은 좋으나 실행 어려울 듯. 60년생 진퇴양난 지혜롭게 풀어가라. 72년생 불확실한 일은 생각 말라. 84년생 매사 기회 놓치지 말 것.
View Article[오늘의 운세] 3월 31일 일요일(음력 2월 20일 丙申)
24년생 지난 일 너무 되새기지 말 것. 36년생 만족하는 마음 가지면 좋다. 48년생 큰길로 들어섰는데 걱정이 없다. 60년생 분주한 중에 좋은 일 생긴다. 72년생 운기 길하여 순조로운 하루. 84년생 동분서주하나 실속 적을 듯.
View Article[북카페] 딸들의 경영시대 외
●딸들의 경영시대앤 프란시스 지음|최선미 옮김 | 메디치|302쪽|1만4000원'여풍(女風)'은 착시현상일 뿐이고 세상은 여전히 남자들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고 이 책은 진단한다. 저자는 여성 리더십 개발의 근본 문제를 파헤치는 분석법과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36계학카이한 크리펜도프 지음|김태훈 옮김 | 생각정원|376쪽|1만6000원칭기즈칸,...
View Article[과학,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다] "핏줄에 끌려 돕는 건 결국 도태… 협동하는 유전자만 살아남는다"
1978년 2월 15일 미국과학진흥회 연례총회. 연설을 기다리던 한 과학자에게 젊은 여성이 다가왔다. 여자는 남자의 머리에 얼음물 한 주전자를 쏟아부었고, 기다렸다는 듯 다른 무리들이 단상 위로 올라왔다. "윌슨, 당신은 완전히 잘못 생각했어!"1975년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84·사진)이 '사회생물학: 새로운 종합'을 출간하면서...
View Article[과학,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다] "봉사할 때 즐거운 건 뇌의 작용"
신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몇 가지샘 해리스 지음|강명신 옮김시공사|460쪽|1만7000원제목만 보면 어렵고 전문적인 신학 서적처럼 보이지만, 보편적 '행복'에 대한 책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종교가 주는 마음의 안정이나 높은 윤리의식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준다는 오랜 믿음에 도전한다. 어느 곳에서는 죄가 되는데 다른 곳에서는...
View Article"우린 서구식 봉건제 거쳤다" 확신… 일본의 그릇된 역사 의식을 낳았다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미야지마 히로시 지음|창비|372쪽|2만원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일본군 위안부 동원을 부인하는 일본의 빗나간 역사 인식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한국사 연구자인 미야지마 히로시(65)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는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했다는 우월 의식이 일본의 역사를 미화하고 한국·중국에 대한 침략을...
View Article청년 시진핑이 시골 서기로 간 까닭은…
샛별커윈루 장편|유소영 옮김문학수첩|695쪽|1만5000원이달 초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향후 10년간 중국을 이끌 국가주석직에 오른 시진핑은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지름길 대신 우회로를 택한 인물이다. 국가 원로인 아버지 시중쉰의 배려로 출세길의 첫 단추를 군문에서 끼웠지만 그 후론 베이징에 머물기를 고집하는 여느 태자당(중...
View Article김유정의 '동백꽃'은 왜 노란색일까?
문학 속에 핀 꽃들김민철 지음|샘터|327쪽|1만3800원"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버렸다."김유정 단편 '동백꽃'의 마지막 장면이다. 감상에 젖으려는 순간, 저자는 한 바가지 찬물을 뿌린다. "붉은 것이 대부분이고 어쩌다 흰 꽃이 있는 정도인 동백꽃을 왜 노란 동백꽃으로 표현했을까?"저자는 한...
View Article전기 작가는 사생활을 어디까지 쓸 수 있는가
전기(傳記) 작가는 대상을 어디까지 파고들 수 있을까. 유족이 작가에게 "쓰지 말라" 요청할 수 있는 '사생활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올해 탄생 100주년인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1974) 전기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유리창)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책은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 등 문화계 인사의 전기를 쓴 재미(在美)...
View Article[한줄읽기]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외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곽승지 지음)=언론인인 저자는 조선족을 한민족의 일원으로 인식한다. 조선족이 해방 후 중국 동북 지역에 정착하며 숱한 고난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조선족 역사를 한민족사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인간사랑, 1만7000원.●나는 조선의 의사다(이수광 지음)=허준, 백광현 등 조선시대 명의 14명의 삶을 다룬 대중역사서. 임진왜란 당시 백정의...
View Article행복하고 싶다면 '뒤끝'을 버려라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이정환 옮김예담|232쪽|1만3000원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잠언류의 책들은 이미 차고 넘친다. 그 속에서 이 책이 눈길을 끈 것은 윤리적 가식이 없는 저자의 단도직입적인 조언 방식 때문이다. '즐겁게 살고 싶다면 성욕을 죽을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사람은 놀기 위해서...
View Article17년 전 책 읽어주던 남자, 이번엔 '주말'을 읊다
주말|베른하르트 슐링크 장편|박종대 옮김|304쪽|시공사|1만2000원좋은 문학은 사회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을 변화시키지만, 때로는 다른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변화시킨다. 독일 헌법재판소 판사 출신인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Schlink·69)의 '주말(Das Wochenende)'도 그렇다. 슐링크의 렌즈를 통과하고 나면, 그 이전과는 다른 세상과...
View Article[이번 주 이 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칫솔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날들필립 톨레다노 지음|최세희 옮김저공비행|96쪽|1만3000원사람은 물건으로 기억된다. 칫솔은 주인 없이 홀로 남았다. 아흔아홉 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이다.사진작가인 외아들은 아버지를 오래 기억하고 싶어 사진 에세이를 썼다. 작은 쿠키들을 가슴에 올려놓고 "내 찌찌 봐라!" 하는 아버지, 며느리에게 "죽여주는 몸매"라고...
View Article[편집자 레터] 네루다와 316개의 물음표
칠레의 노벨문학상(1971년) 수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1904~1973)가 세상을 뜨고 이듬해 그의 유고시집이 출간됐습니다. '질문의 책'이란 이 시집에 수록된 시 74편은 특별한 제목을 붙이는 대신, 1에서 74까지 숫자로만 나열돼 있습니다. 각 작품의 모든 연은 물음표로 끝납니다. 물음표가 모두 316개입니다. 그러니까, 네루다는 생의 막을 내리는...
View Article아이와 읽어보세요 "이무기야, 꼼짝마! 빨간 꼭두인형 나가신다"
박연철 글·그림|시공주니어|36쪽|1만1500원'떼루떼루'는 꼭두각시놀이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다. 박연철은 놀이와 책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이미지를 엮은 그림책을 만들어온 작가다. 데뷔작 '어처구니 이야기'에서는 추녀 끝에 앉아 수백 년 세월을 보냈던 동물 조각상들을 책 속 놀이꾼으로 불러냈다. 또 다른 책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View Article[Why] [그 작품 그 도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인천 자유공원·홍예문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서점의 '가정·실용·연애' 분야의 담당자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산처럼 많은 요리책과 연애 비법서를 읽었는데, 때마침 정리한 자료들을 보다가 우연히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찾아냈다. '남자 마음을 사로잡는 매뉴얼'. 재밌는 건 이 책의 저자 스티브 산타가티가 본인 스스로를 '연쇄 연애범'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
View Article[오늘의 세상] CJ, 워홀(미국 팝아트 선구자)·허스트(영국의 유명작가) 등 10억 넘는 작품만 33점… 104억짜리 그림도
CJ 이재현 회장 일가가 서미갤러리를 통해 사들인 해외 미술품 138점 중엔 국제 미술시장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 본지가 취재과정에서 만난 한 미술 전문가는 'CJ 컬렉션'에 대해 "홍송원씨가 선호하거나 국내에 소개한 작가 작품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CJ가 홍씨에게 산 10억원 넘는 작품이 33점이다.◇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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