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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북토크쇼 29일 대전서 열려
'열하일기' 북토크쇼는 29일 오후 7시 대전 계룡문고 강당에서 열립니다. 번역자인 영남대 김혈조 교수와 본지에 리뷰를 쓴 소설가 김탁환씨가 참여합니다. 마침 대전시와 22개 공공도서관 등이 함께 하는 '희망의 책 대전본부'는 올해 가을 함께 읽을 1권의 책으로 '열하일기'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문의: 희망의 책 대전본부 (042)585-7517,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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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객석에서] 빼입은 화랑의 액션… '죽이는' 양정웅 스타일
국립극단의 '삼국유사 프로젝트' 중 마지막 작품인 연극 '로맨티스트 죽이기'(작 차근호, 연출 양정웅)는 세상을 낭만주의자(romanticist)와 현실주의자(realist)의 대립으로 읽는다. 천 년 고서(古書)에 담긴 철학을 현대적 틀에 담으려는 프로젝트의 맥(脈)은 '로맨티스트'에 이르러 진평왕과 변신 여우, 도화녀를 불러냈다. 왕은 "신라의 랜드마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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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매듭장 전수조교 김혜순씨 전시회 외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22호 매듭장 전수조교 김혜순씨가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비, 옷을 입고 허리띠를 매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19세기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허리띠〈사진〉등 조선시대 초상화 속 허리띠를 재현했다. (02)566-6300■국립중앙박물관은 2013년 1월 20일까지 박물관 서화관 회화실에서 '호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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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벗어난 스테인드글라스, 이젠 대중의 예술"
"예를 들면 베를린대 법학도서관이나 쾰른 대성당 같은 곳이요. 잘츠부르크공항이나 시애틀공항도 꼽을 수 있지요. 그냥 창이 아니고, 그냥 벽이 아니고, 건물이 유리를 통해 스며든 빛으로 '메시지'를 갖는 곳. 벤치와 바닥에도 그림과 빛이 어우러져 사람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이 되는 곳."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장 조광호(65·사진) 신부에게 '인상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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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 포크 선후배 합동 '아름다운 친구들' 외
포크 선후배 합동 '아름다운 친구들'한국 포크음악계 선후배 가수들의 합동공연 '아름다운 친구들'이 12월 7~8일 경기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의철·이정선·윤연선·김두수·윤선애 등 1970~80년대 포크 음악을 이끌어온 선배 가수들은 '뭉게구름' '저 하늘의 구름 따라' '얼굴' 등 가요 명곡들을 부른다. 또 서울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인디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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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이번엔 '오페라 정글' 간다… 박쥐 잡으러
남미 아마존에서 17일간 TV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마친 코미디언 김병만(37)씨는 23시간 동안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서 인천공항에 내렸다. 그가 직행한 곳은 집이 아니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연습실. 김씨는 오는 28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에서 술 취한 간수 프로슈 역을 맡는다."정글로 떠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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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극비리 국내 입국… "건강검진 받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극비리에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싸이가 23일 새벽 미국에서 입국했다”며 “공식적인 스케줄은 없으며 장기간의 해외 일정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돼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자 한의원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오는 28일 태국, 30일 홍콩 일정이 있어 아시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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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송아지 어미젖 찾듯 간절하게..." 동안거 결제 법어
“이번 석 달 안에 어떻게든 화두일념(話頭一念)이 도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28일 올해 동안거(冬安居) 결제(結制)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모두가 일상생활 중에 각자 화두(話頭)를 들고 화두의심으로 일념(一念)이 지속되도록 혼신을 다해 의심에 집중하고, 화두가 없는 이는 ‘참나’가 무엇인지의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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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女 81% "재혼男, 집은 기본이고 억대 재산 더 있어야…"
돌싱들이 재혼을 하기 어려운 이유엔 상대방의 ‘재산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을 할지 모르겠다. 돌싱들은 재혼 상대방이 수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19일~24일 전국 재혼희망 돌싱 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24.9%는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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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27일 화요일(음력 10월 14일 壬辰)
24년생 하는 일이 길하여 소원성취. 36년생 인내력이 필요하다. 48년생 분수를 지켜야 할 것. 60년생 기회를 잘 잡으면 이익 된다. 72년생 아직 시기가 빠르니 조금 더 기다려라. 84년생 혼인상담과 이성관계의 일은 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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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리수·강석연·김선초 등 30년대 여가수 日 활동사진 첫 공개
한국 가요 초창기인 193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여가수들이 일본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방열(71) 건동대 총장(전 국가대표농구팀 감독)과 영남대 국문과 이동순(62) 교수는 26일 이애리수(1910~2009), 강석연(1914~2001), 김선초(월북·생몰 연도 미상) 등 30년대 톱여가수들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빅터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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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황제 "한국 배우들 굉장하다, 정말 정말"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에 60대 노신사가 들어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용인 마지막 공연 날이었다. 3시 공연에 앞서 일찌감치 극장을 찾은 노신사는 공연장 계단이며 객석, 무대 뒤쪽을 샅샅이 훑어봤다. 배우 사진으로 둘러싼 로비 기둥 앞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다. 매우 마음에 든다"며 한참을 쳐다봤다. 지난 27년간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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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그림, 24억원에 낙찰… 한국 작가 해외 경매 최고가
이우환(76)의 1977년작 회화 ‘점으로부터’〈사진〉가 26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727만6000HKD(약 24억원·수수료 포함)에 팔렸다. 한국 작가의 해외 경매 판매가 중 최고다. 이번에 팔린 이우환 작품은 세 점 한 세트로, 전체 크기 가로 291㎝, 세로 162.1㎝. 지금까지 한국작가 해외 경매 최고가는 지난 9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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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식] 김영헌 개인전 외
■김영헌 개인전 〈Cloud Map〉이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부암동 자하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다중자아와 공동두뇌를 지닌 가상 속 이미지들이 충돌하고 대치하는 초현실적인 풍경을 17점의 회화와 2점의 설치 작품으로 표출해 냈다. (02)395-3222■이정태 개인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다음 달 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브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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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다슬기' 탄생하기까지…
처음엔 물방울이었다. '생명의 원천'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였다. 그런데 물방울은 점차 조개껍데기, DNA 나선 형태로 변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한 것. 지금 청계천 광장에 서있는 미국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Oldenburg·83)의 '스프링(Spring)'이 작품으로 선보이기까지 거친 '진화 과정'이다.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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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한 점에 9만원… 득일까 실일까
가나아트센터 계열사인 서울옥션이 최근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 사업을 시작했다. 대표 상품인 '압축 아크릴 프레임 프린트'는 미술 작품을 사진촬영 후 피그먼트(안료의 한 종류) 인쇄해 압축 아크릴 액자로 만든 것. 사진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아크릴과 알루미늄패널 사이에 넣고 압축해 코팅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작품과 프레임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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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28일 수요일(음력 10월 15일 癸巳)
24년생 즐거움과 기쁨이 함께. 36년생 귀인의 도움. 48년생 분수 밖의 것은 탐하지 않도록. 60년생 동쪽과 남쪽은 움직임을 자제하라. 72년생 시비에 말려들지 않도록 하라. 84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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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유령' 발표한 소설가 이인성 인터뷰
이번에 작가 이인성이 ‘문학과사회’ 100호에 발표한 중편 소설 ‘한낮의 유령’은 작가의 자화상이자 어쩌면 현대인의 초상이다. 소설이 써지지 않아 강박증에 시달리는 소설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그는 도시의 이곳저곳에서 출몰하는 유령을 목격한다. 얼핏 작가 자신의 넋두리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불안한 현대인의 내면과 무의식이 있다. 자칫 남들에게 뒤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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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신인들은 쏟아지는데 성적은 '글쎄'…아이돌 산업 엔진 '적신호'
[앵커]싸이가 혼자 시장을 독식해서일까요? 그동안 가요계를 장악했던 아이돌들은 보릿고개를 넘고 있습니다. 삼촌팬들도 소녀시대가 있는 SM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최근 보름 만에 40%가 날아갔습니다. 다시 붐을 일으켜서 세계 시장을 누빌 아이돌 가수들이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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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짱짱한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 팝 거장의 건재를 알리다
8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엘튼 존 콘서트를 앞두고 '명불허전'이 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아무리 세계적 팝스타라곤 하지만 벌써 65세 할아버지가 아닌가. 게다가 공연 당일 중국에서 날아와 공연장으로 직행하는 살인적 스케줄이라니. '노구'로 최상의 컨디션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것도 당연했다.그러나 27일 밤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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