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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회 아카데미상…벤 에플렉의 '아르고' 작품상
영화 ‘아르고’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상 후보에는 ‘레 미제라블’, ‘링컨’, ‘라이프 오브 파이’, ‘장고’ 등 9개 후보작이 올라왔지만, 마지막 영광은 배우 겸 감독을 맡았던 벤 에플렉의 ‘아르고’에 돌아갔다. ‘아르고’는 각색상, 편집상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25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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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26일 화요일(음력 1월 17일 癸亥)
24년생 매사 준비를 철저히 할 것. 36년생 음식으로 인해 급체를 조심. 48년생 사전에 통신연락하고 방문하도록. 60년생 원기충전을 위해 휴식도 필요. 72년생 맡은 업무 세밀히 점검. 84년생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신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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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거장 박노수 화백 별세…배우 이민정의 외조부이기도
한국 미술계 거장으로 꼽히는 남정(藍丁) 박노수(86) 화백이 25일 오후 1시 20분즘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박 화백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예술원 원로회원이자 해방 후 한국화 1세대로 불린다. 1945년 청전 이상범에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고, 1946년에는 서울대 미술학부에 입학해 한국화를 전공했다. 1955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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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박종인 사진전+여행 박람회
사진가이자 조선일보 여행 전문기자인 박종인의 사진전 ‘구도자(求道者)의 풍경’이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노송 한 그루, 진흙 속에 피어난 연꽃 한 송이, 바다 위를 나는 새 등을 포착해, ‘검프린팅’이라는 19세기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해 회화(繪畵)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물의 이면에 숨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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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27일 수요일(음력 1월 18일 甲子)
24년생 건강의 경고를 무시 마라. 36년생 지나친 걱정은 건강을 해친다. 48년생 지나간 좋은 일들이 생각나는 날. 60년생 초조한 마음 해소하도록. 72년생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할 것. 84년생 지나친 욕심은 삼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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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권씩… 책 '찍어내는' 남자
당나라 시인 두보는 "독서파만권(讀書破萬卷) 하필여유신(下筆如有神)", 즉 책 만 권을 읽고 붓을 들면 신들린 듯 글을 쓸 수 있다고 했다. 김병완(43)씨는 "딱 내 얘기"라며 흥분했다. "제가요, 불과 5년 전까지 책과 담쌓고 살던 놈이에요. 그런데 회사 때려치우고 3년간 도서관에 박혀 1만권 가까이 읽었더니, 물통에 물이 흘러넘치듯 글이 쏟아져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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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최불암… 꽤 터프한데?
지금은 사라진 8층짜리 반도 호텔이 최고 고층건물로 보이는 1950년대의 서울 설경(雪景), 배추가 산처럼 쌓여 있는 아현동 김장 시장, 영화 '오발탄'이 한창 상영 중인 국제극장 야경….서울의 역동적인 변화상과 그 속에서 살았던 서울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8일 개막하는 '김한용의 서울풍경'전.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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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TALK] 남은 못 봐도 돼! 나만 재미있으면
"아, 이건 앞면만 보시면 안 돼요. 이 제품의 진짜 매력은 실은 뒷면에 있거든요."이번 달 초 열렸던 한 명품 패션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 발표회. 빛깔이 화사한 넥타이<사진>앞에 발길을 멈추자, 제품을 설명하던 직원이 이렇게 말하면서 슬쩍 넥타이를 뒤집어 보였다. 야구공을 치는 타자(打者), 영화관을 찾아온 관람객 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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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소파·TV 속 조명… 무게를 더니 '감성'이 꽉 차네
디자이너가 예술적 감각으로 소량 만들어 내는 가구 '아트 퍼니처(Art furni ture·예술 가구)'. 그동안 한 점의 오브제처럼 즐기는 고가(高價)의 엄숙한 작품이란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아트 퍼니처의 무게에 톡톡 튀는 감성과 재치를 녹여넣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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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디자이너, 朴대통령 취임식 한복 소비자 가격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식 때 입은 한복을 직접 디자인·제작한 김영석 전통한복김영석 대표(50)는 26일 “희망의 복주머니 행사를 위한 365개의 복주머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한복 제작 의뢰를 받고 평소 생각하던 디자인대로 만든 것”이라며 “예전부터 갖고 있던 국산 원단으로 만들었는데 (박 대통령이) 워낙 화려하고 비싼 건 싫어해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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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익선관 진품 공개
세종대왕이 정무를 볼때 쓰던 익선관(사진) 진품이 27일 공개된다.경북대 이상규교수는 27일 오후 1시30분 경북대 글로벌관 202호에서 임진왜란 때 약탈당한 궁중 유물인 세종대왕의 익선모 조사 1차 결과를 발표한다. 1446년 3월 이전에 세종대왕이 정무를 볼 때 쓰던 익선관(翼蟬冠)이 이상규(경북대 교수) 연구팀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이다.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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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장맞은 벗에게… 겸재는 ○○를 그려줬다
꽃과 새, 풀벌레 등을 그린 화조화(花鳥��)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사랑방에 걸어두고 즐기는 그림이었다. 미물을 돋보기로 확대한 듯 그려놓아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그림들은 그러나 사대부나 아녀자의 여기(餘技)로 여겨져 산수·인물화에 비해 학계에서도, 미술 시장에서도 대접받지 못했다.조선 후기 화조화 8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다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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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28일 목요일(음력 1월 19일 乙丑)
24년생 생각했던 일은 기대하지 말라. 36년생 실속 없는 일에 관련하지 말도록. 48년생 너무 나서면 말썽 생긴다. 60년생 미래를 생각해야 할 시기. 72년생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도록. 84년생 이상적인 이성을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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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라' 프랑스 작가 스테판 에셀 사망, 95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분노하라’의 저자인 프랑스 작가 스테판 에셀이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5.잠을 자다가 숨진 에셀은 92세이던 2010년 에세이집 ‘분노하라’를 내놓았다. 젊은이들에게 사회 양극화, 외국 이민자에 대한 차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금권 등 프랑스가 처한 현실에 분노하고 저항할 것을 주문했다. 무관심이야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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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쓰고 노래했던 중고 신인 "이젠 나를 믿고 관객 유혹할래요"
"예전엔 '난 못생겼어' 생각에 갇혔었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많아졌어요. 이번 공연에서 노래로 관객 모두 꾈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하."21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만난 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26)가 당차게 웃었다. 그는 스무 살이던 2007년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작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조명된 중고 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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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 이렇게 마지막?
벨기에 출신의 바로크 지휘자이자 연주자인 시히스발트 카위컨(69)은 기존 통념을 깨는 과감한 주장으로 논쟁을 불사하는 음악인이다. 2009년에는 두 다리 사이에 끼워서 연주하는 기존 첼로 대신 오른쪽 어깨 아래에 비스듬히 받치고 연주하는 '어깨 첼로(violoncello da spalla)'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독주곡을 녹음해서 파란을 일으켰다. 바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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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하고 뻐근한 '70분'
단 70분. 그 후에 연극에 대한, 배우에 대한 경이로움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작품이 지난 20일 개막한 연극 '수업'(연출 이윤택)이다<사진>. 1951년 세계 초연, 2002년 국내 초연된 에우제네 이오네스코의 작품. 작가의 이름과 부조리극이라는 소개만 듣고 '머리 아프지 않겠냐'며 외면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보면 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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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록밴드' 고스트윈드 단독 공연
국악과 록 음악을 결합한 퓨전 록 밴드 고스트윈드〈사진〉가 2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홍대 V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2004년 결성한 고스트윈드는 류근상(드럼)·김병찬(기타)의 기존 멤버에 최근 박정현(베이스)·김은형(대금)·김승택(해금)·김란(보컬)을 영입해서 6인조로 재편하고 3집 음반 '꼭두각시'를 발표했다. 공격적인 록 비트에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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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주는 19禁" vs "오직 연주로 승부"
지금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클래식 음악 도시는 경기도 수원이다. 특별시도, 광역시도 아닌 인구 114만의 수원이 클래식 음악계의 키워드로 떠오른 건, 경기 필하모닉(지휘자 구자범)과 수원시향(지휘자 김대진)의 급부상 덕분. 서울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 국공립 오케스트라 두 곳을 보유한 도시는 수원이 유일하다. 경기도청이 후원하는 경기 필과 수원시청이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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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세련된 육각형 토트백 패셔니스트 사로잡다
버버리가 만드는 백? 브랜드 고유의 체크무늬를 활용한 '체크 백'을 떠올릴 만하다. 하지만 최근 버버리는 다양한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한 새로운 백으로 패셔니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가 이미 지난해 가을에 출시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차드백(Orchard Bag)'이다. 2012 가을/겨울 버버리 프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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