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겨울 남성복 트렌드를 내다볼 수 있는 밀라노(12∼15일)·파리(16∼20일) 패션위크(남성)가 최근 막을 내렸다. 두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들을 보면 다음 가을·겨울 남성복은 한층 화사하고 유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발상을 통해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는 옷들도 눈에 띄었다.
◇화려한 패턴, 부드러운 색상
보통 추동(秋冬) 남성복은 단정하고 진중한 분위기지만 이번엔 달랐다. 춘하(春夏) 시즌의 느낌을 옮겨놓은 듯 화사해졌다. 루이비통은 가운처럼 끈으로 여미는 재킷(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