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클래식 음악회를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국내에서도 2009년 미국의 '오페라 1번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실황 상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클래식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7~8월 잘츠부르크 축제 상영 때는 오페라 2회와 빈 필 음악회 2회 모두 매진됐고, 지난 1일 빈 필 신년 음악회도 예매 시작 사흘 만에 좌석 90%가 팔려나가 상영관을 추가했다.
'스크린 오페라'의 열기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메가박스 극장을 찾았다. 이달은 지난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