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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남정욱 교수의 명랑笑說] 총탄에 떠난 존 레넌… 내 심장도 구멍났지만 32년째 비틀스를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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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타당!! 탕탕!! 다섯 발의 총성이 맨해튼의 밤하늘을 흔들었다. 쏜 사람은 마크 채프먼, 맞은 사람은 비틀스의 리더였던 존 레넌. 전 세계 남성들의 귀와 전 세계 여성들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로큰롤 영웅의 허무한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존 레넌은 갔다. 정확히 32년 전 오늘의 일이다. 당시엔 몰랐다. 그 다섯 발의 총탄 중 마지막 한 발이 태평양을 건너와 까까머리 중학생의 심장을 관통했음을. 라디오에서는 조곡처럼 하루 종일 예스터데이와 헤이 주드가 흘러나왔다. 며칠 후 AFKN에서 우연히 비틀스 영화 '렛 잇 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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