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너무 흔해서 저평가된 생선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제철을 맞은 지금 그 맛이 절정에 올라 있다. 고등어가 인간에게 이로운 영양을 듬뿍 품었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불포화지방산과 DHA를 다량 함유했다.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B2는 꼬리 부근 껍질과 살에 몰려 있다.
고등어는 늦가을인 10월 말부터 겨울인 1월까지가 제철이다. 부산시 명품수산물 지정업체인 송도수산 박순용(48) 사장은 "5~7월 산란을 마치면 먹이를 닥치는 대로 먹기 시작해 10월 말부터 지질(脂質)이 20%로 연중 최고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