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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계를 보게된다… 자꾸 후회가 밀려온다
도르와 함께 한 인생여행미치 앨봄 지음｜윤정숙 옮김｜21세기북스324쪽｜1만3800원'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쓴 앨봄이 인생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선사시대에 살던 남자 '도르'는 인류 최초로 시간을 측정했다가 신으로부터 영원히 죽지 않는 동굴에 갇히는 형벌을 받는다. 시간을 몰랐을 때, 도르는 사랑하는 아내 앨리와 매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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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심' 강한 청년 裵說, 왜 "대한 독립"을 외쳤을까
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라정진석 지음｜기파랑｜496쪽｜2만7000원영국인으로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항일 운동을 이끈 배설(裵說·Bethell·사진)은 1909년 5월 1일 서울 정동의 한 호텔에서 37세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원래 심장이 약했던 그는 신문 발행을 방해하는 일본과 법정 싸움까지 벌였고, 그러다 몸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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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安에 떠는 미래 권력, 그 이름 세자
조선의 세자로 살아가기심재우·임민혁·이순구 등 지음｜돌베개 | 360쪽｜2만8000원조선왕조 500년 동안 왕이 27명 있었고, 세자가 29명 있었다. 현왕의 적장자(嫡長子)가 세자로 책봉돼 왕위에 오르는 것이 누구나 아는 '왕위계승'의 원칙. 그러나 실제 이런 경우는 문종·단종·연산군·인종·현종·숙종·순종 등 7명뿐이었다. 왕비가 아들을 낳지 못한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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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병원사용설명서 외
● 병원사용설명서정헌재·윤혜연 지음｜비타북스 | 288쪽｜1만5000원치료하러 병원에 갔다가 병을 얻는다는 말이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 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이 책은 병원에서 환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법을 일러준다. ● 의도적 눈감기마거릿 헤퍼넌 지음｜김학영 옮김 | 푸른숲｜404쪽｜1만5000원알아야 할 내용이라도 뇌의 본능에 어긋나면 무시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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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아이튠즈 등 해외반응도 뜨거워
조선닷컴13일 저녁 안무 영상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과 반응을 모으고 있다. 애플의 아이튠즈 차트에 따르면 ‘젠틀맨’은 공개된 지 이틀 남짓만에 90위를 차지, ‘톱100’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이전 곡인 ‘강남 스타일’과는 달리 아직 안무 동영상이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기록한 수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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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현대건축의 잔다르크' 한국의 고인돌 앞에 서다
그는 고인돌을 찾아 떠난다고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촌역 2번 출구로 나가면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했다. 수천 년 전 인류의 무덤 앞에서 그는 무엇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4월 9일 보름간의 한국 일정을 끝내고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에 고인돌을 꼭 보고 가야겠다는 그의 짐은 가방 하나가 전부였다.그 전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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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14일 일요일(음력 3월 5일 庚戌)
24년생 마음 안정돼 평화로운 날. 36년생 주관대로 판단하지 말 것. 48년생 우연한 기회에 좋은 인연 만난다. 60년생 교육계 종사자 직업 보람 느낀다. 72년생 땀 흘리는 사람이 아름다운 것. 84년생 혹시나 하는 기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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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반기문 총장에 "한반도 평화 노력 부탁"
정진석 추기경은 12일 오후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메시지를 보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부탁했다.메시지에서 정 추기경은 "반 총장이 각국 정상을 만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습에 우리 국민은 위로와 희망을 얻고 있다"며 "남북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경색된 관계를 개선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View Article입사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19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 될 수 있습니다.’조선일보가 뉴스앱·모바일 웹·조선닷컴에 오늘의 시사상식을 연재합니다. 한 주간 조선일보 지면을 장식한 수많은 기사들 가운데 입사 시험에 나올만한 시사상식 용어를 정리해줍니다. 조선일보 현직 기자들이 매일 신문에 나오는 시사용어를 엄선해 쉽게 풀이해줍니다. 시사용어가 쓰인 기사도 쉽게 찾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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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읽기] 춤 외
●춤(홍성란 지음)=개성 넘치는 시조들로 우리 고유의 정서를 표현해온 홍성란 시인의 시집. 시와 시조의 형식을 넘나들며 자유롭고 세련된 미의식을 그려냈다. 과거 전통의 시조가 아닌 오늘날 우리의 시조로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시인의 노력이 돋보인다. 문학수첩, 1만원.●북경대 청화대로 세계를 품다(이채경 지음)=아들과 딸을 1년 반 만에 북경대와 청화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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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병원사용설명서 외
● 병원사용설명서정헌재·윤혜연 지음｜비타북스 | 288쪽｜1만5000원치료하러 병원에 갔다가 병을 얻는다는 말이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 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이 책은 병원에서 환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법을 일러준다. ● 의도적 눈감기마거릿 헤퍼넌 지음｜김학영 옮김 | 푸른숲｜404쪽｜1만5000원알아야 할 내용이라도 뇌의 본능에 어긋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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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도 달게… 세상을 움직인 자는 '말의 達人'이었다
쟁경｜자오촨둥 지음｜노만수 옮김｜민음사｜988쪽｜3만8000원춘추시대 제(齊)나라 군주인 경공(景公)의 패션 취향은 특이했다. 한번은 노나라 장인에게 구슬과 옥으로 장식한 황금 신발을 만들게 해 신고는 눈 오는 날 조회에 들어갔다. 신발이 너무 무거워 걷기조차 힘들었다. 말솜씨가 좋은 데다 직언을 하기로 유명한 대부 안영(晏嬰=晏子)이 가만 놔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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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시계를 보게된다… 자꾸 후회가 밀려온다
도르와 함께 한 인생여행미치 앨봄 지음｜윤정숙 옮김｜21세기북스324쪽｜1만3800원'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쓴 앨봄이 인생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선사시대에 살던 남자 '도르'는 인류 최초로 시간을 측정했다가 신으로부터 영원히 죽지 않는 동굴에 갇히는 형벌을 받는다. 시간을 몰랐을 때, 도르는 사랑하는 아내 앨리와 매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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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저자들] 모순적 세상 타파하기 위해 경계인의 삶을 산 비평가… 그는 '지성적 아웃사이더'
불과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저서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1935~2003)는 평생을 망명객과 변경의 지식인으로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1948년 이스라엘의 건국으로 하루아침에 집과 나라를 잃고 부모를 따라 이집트의 카이로로 이주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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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安에 떠는 미래 권력, 그 이름 세자
조선의 세자로 살아가기심재우·임민혁·이순구 등 지음｜돌베개 | 360쪽｜2만8000원조선왕조 500년 동안 왕이 27명 있었고, 세자가 29명 있었다. 현왕의 적장자(嫡長子)가 세자로 책봉돼 왕위에 오르는 것이 누구나 아는 '왕위계승'의 원칙. 그러나 실제 이런 경우는 문종·단종·연산군·인종·현종·숙종·순종 등 7명뿐이었다. 왕비가 아들을 낳지 못한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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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요원의 고백 "첩보원 확보하기 위해 性病 치료 도운 적도"
첩보의 기술｜헨리 크럼프턴 지음｜김홍래 옮김｜플래닛미디어｜462쪽｜2만5000원"나는 CIA 요원이었다."20여년간 CIA 공작원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며 대테러담당조정관이라는 고위직까지 역임한 저자가 책을 내자, 작년 미국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무덤까지 비밀을 가져가는 스파이 세계에선 유례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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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심' 강한 청년 裵說, 왜 "대한 독립"을 외쳤을까
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라정진석 지음｜기파랑｜496쪽｜2만7000원영국인으로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항일 운동을 이끈 배설(裵說·Bethell·사진)은 1909년 5월 1일 서울 정동의 한 호텔에서 37세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원래 심장이 약했던 그는 신문 발행을 방해하는 일본과 법정 싸움까지 벌였고, 그러다 몸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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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김치, 17세기에도 먹었다"
18세기 학자 이덕무가 쓴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에는 "다리에 힘이 없어 파김치처럼 늘어지는구려"라는 표현이 나온다. 정약용은 '다산시문집'에서 폭풍우로 힘없이 늘어져 흔들리는 작물들의 상태를 "김치처럼 변해 흐늘흐늘"이라고 묘사했다. 언어 생활의 한 부분이 될 만큼 김치가 삶 깊숙이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김치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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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보는 서로 다른 눈, 동서양 의학 차이 낳았다
몸의 노래: 동양의 몸과 서양의 몸구리야마 시게히사 지음｜정우진·권상옥 옮김이음｜328쪽｜1만8000원 우리가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고대 서양의 인체 그림이나 조각품에는 수많은 근육이 자세히 묘사돼 있다. 많은 작품에서 '식스팩'을 비롯한 여러 근육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다. 매우 익숙한 모습이긴 한데, 여름의 해변을 떠올리면, 아니 자신의 벗은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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