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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인문학] 면앙정·월봉서원… 영산강 따라 만난 선비의 정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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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운은 등에 업어도 헌걸차고, 강바람은 가슴에 들여 천 리를 간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조선일보, 교보문고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답사단이 지난 2~3일 '영산강을 흐르는 인문학의 물결'을 주제로 떠났다. 처음 찾은 곳은 전남 장성의 백양사(白羊寺).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든다'고 미당이 읊었던가. 초목의 단풍과 사람의 단풍이 어울려 경내는 그야말로 야단법석(野壇法席)이었다.

영산강의 발원지인 용소(龍沼)는 가마골에 들어 있다. 6·25 당시 빨치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피의 계곡이다. 용소 계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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