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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허벅지를 드러낸 빨간 미니 드레스에 높이 10㎝는 너끈히 넘어 보이는 킬 힐…. 유자왕(26)이 무대로 걸어나오자 객석은 잠깐 술렁였다. 저런 옷차림으로 피아노 페달이나 제대로 누를 수 있을까 싶었을 것이다. 레퍼토리도 그가 즐겨 치는 프로코피예프나 차이콥스키 협주곡이 아니라 쇼팽 협주곡 1번.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기보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유튜브와 음반으로만 알려졌던 유자왕의 첫 내한 연주(29일 서울 예술의전당)는 '즐거운 배반'이었다. '멘토' 샤를 뒤투아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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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힐 신은 그녀의 섹시한 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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