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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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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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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의 90퍼센트는 도시에 산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학교에 다니고 도시 사람으로 자라는 거다. 도시에 사는 아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던 시골 마을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도시와 시골이란 공간과 그 속에서 사는 삶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있을까.

옛 마을의 풍경과 정서가 궁금하다면 이원수의 동요에 김동성이 그림을 그린 '고향의 봄'을 읽어보면 좋겠다. 이원수 선생은 이 동요를 자신이 아홉 살까지 살았던 경남 창원읍을 그리며 썼다고 한다. "나의 살던 고향은~" 하고 첫 구절만 운을 떼어도 저절로 노래가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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