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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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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만 치면 神 들리는 여자, 우에하라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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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아노 천재 히로미(上原ひろみ·34)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엄청난 속주(速奏)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이름난 이 재즈 피아니스트는 이미 몇 차례 내한공연에서 가공할 만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6세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17세 때 재즈 피아노의 거장 칙 코리아에게 발탁됐던 그녀는 가수 김동률과는 버클리음대 동창이기도 하다. 독일 쾰른에 머물고 있던 그녀와 지난 8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지금 유럽 투어 중인가요?

"핀란드에서 시작해 에스토니아, 리투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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