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0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 서정적 시로 유명한 정호승(63) 시인이 5년 3개월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숭례문 복구의 감격을 조선일보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축시를 보내왔다.숭례문은 다시 희망의 문을 연다숭례문은 이제 울지 않는다숭례문은 이제 절망하지 않는다숭례문은 다시 희망의 문을 연다오늘 우리나라의 모든 풀들이 숭례문을 위하여 아리랑을 부른다오늘 우리나라의 모든 새들이 숭례문을 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