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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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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忌를 파헤치는 긴장감… 그의 작품은 본능을 건드리는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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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 안창홍은 오랜 세월을 거쳐 작가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온 작가다. 그의 미술세계를 어떤 틀에 넣어 언급하는 것은 자칫 악덕일 수 있다. 금기를 파헤치고 비(非)관습적 시선을 도발적으로 던지기 때문이다. 감춰져 있거나 적나라한 욕망이나 본능을 건드리는 그의 회화는 좀 유별나다 못해 날것, 야생으로 비친다.

안창홍의 그림은 세속적 관심을 투영하는 듯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사회와의 길항(拮抗), 즉 불편한 느낌이나 긴장감을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미술이 갖고 있는 비판적·비평적 기능을 당당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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