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울지 않기 위해 그린다.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유다." 서화첩 한 권에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글과 그림을 적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소설가 김채원(67)은 독일 추상화가 파울 클레의 말을 떠올렸다. 지난 2월 언니(소설가 김지원)를 병으로 잃은 김채원에겐, 그 이별이 두고두고 아팠다. 김채원은 클레의 말을 제목으로 삼고, 벽에 기대 우는 자화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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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채원이 그리는 이유… 울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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