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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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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 최고 맛집은 관공서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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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도시에서 식당을 찾으려거든, 관공서 앞을 찾아가라.”

맛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명제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비교적 출장이 잦은 기자들 역시 낯선 도시에 가면, 이 오래된 ‘격언’을 새삼 떠올립니다.

서울의 나무들은 아직 꽃을 피워내기엔 버거운 것처럼 보입니다만, 남쪽 통영에는 지난 주말 이미 바람이 불면 ‘벚꽃비’가 내릴 만큼 꽃이 만개했더랍니다. 오랜만에 기자는 먼 길을 나서봅니다.

주말의 통영은 ‘원주민’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관광객 천지입니다. 통영 중앙시장 근처의 주차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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