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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과 동시에 스크린에 흰 모자를 쓴 여성의 사진이 떴다. 수녀 같기도 하고,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가 그린 여성과도 비슷하다. "모자처럼 쓴 것은 사실 변기 커버입니다. 비행기 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것이죠." 잇따라 소개되는 사진은 미국 사진작가 니나 카차두리안의 '플랑드르 스타일로 찍은 화장실 자화상' 시리즈다. "니나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이런 사진을 찍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루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일상의 지루함도 창의력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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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간 보내는 법, 결단 잘 내리는 법… 인문학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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