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스스로 모델이 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입는 예술, 벗는 예술-이상봉 누드' 전시회다. 10여년 동안 이상봉의 '옷'을 기록해온 사진가 이엽이 이번에는 디자이너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 속 디자이너와 대화하는 느낌이 들도록 피사체를 조명하면서도 '누드'라는 파격적 형식을 취해 신선함을 더했다. 일요일 휴관. 무료. (02)3789-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