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기독교협의회(WCC)총회와 내년 세계복음연맹(WEA)총회를 앞두고 한국 개신교계의 보수·진보 진영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목사들이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는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7년마다 열리는 WCC총회는 110여 개국에서 9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개신교계 최대 행사로, '기독교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WEA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보수적 복음주의 개신교계의 세계 규모 집회다. 이번 선언은 개신교계가 냉전시기에서 비롯된 용공 및 종교다원주의 논란을 극복하고, 보수·진보 편 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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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보다 신앙" 神 앞에 모인 보수·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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