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0 1927년 1월 5일, 조선일보사회면에 일본의 기발한 범죄 수법이 크게 보도됐다. 한밤 오사카(大阪)의 골목길에서 괴청년 2명이 행인의 눈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었다. 최루탄 원료로 쓰일 만큼 맵고 따가운 고추의 캡사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