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24~25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블라디미르 란데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4·5번을 연주하며,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사진〉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차이콥스키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가브릴로프는 197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8세로 1위를 차지한 뒤 '러시아 피아노의 계승자'로 주목받았다. 당시 2위 입상자가 서울시향의 지휘자 정명훈이다. (02)3463-2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