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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것이 이 섬에 붙박인 저주스러운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는 마지막 방법으로…(96쪽).' 지난 14일 저녁 서울 마포구 동교동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열린 '당신들의 천국' 북콘서트는 극단 골목길의 배우 김주헌의 낭독이 더해져 묵직하고 잔인하고 슬펐다. 어수웅 조선일보 기자의 사회로 강연자로 나선 문학평론가 우찬제 서강대 교수와 소설가 하성란은 각자 이청준과 맺은 인연을 털어놨고, 관객 40여명은 소설 뒤 이청준과 조우했다. '당신들의 천국'은 1976년 발표 이후 문학과지성사에서만 120쇄 넘게 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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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파워 클래식] "조창원이냐 조백헌이냐… 선생은 힘들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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