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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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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석희곡상] '살 냄새' 품은 당선작, 소박한 진심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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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8편의 장막 희곡 부문 응모작 중 본심에 오른 작품은 '직업소개소', '암전',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등 세 편이었다.

부패한 퇴직 경찰이 거대한 음모에 말려드는 과정을 통해 이 세계의 '비열한 먹이사슬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직업소개소'는 극적 사건을 엮어가는 작가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러나 연극적이기보다는 영상에 가까운 극 구성, '비열한 세계'와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는 대비가 지닌 상투성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암전'은 연극적 형식에 대한 적극적인 실험과 문제의식은 평가할 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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