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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서울 인사동 골동품상 사이에서 '좀 이상한 승려'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원주 중이 중국 목판을 모은다는데… 그거 사들여서 뭐 할 건가?" 다들 그런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시절이었다. 그 혈색 좋은 백발의 승려는 막 치악산 명주사를 세운 한선학(57·사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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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하면 망한다던 당신, 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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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서울 인사동 골동품상 사이에서 '좀 이상한 승려'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원주 중이 중국 목판을 모은다는데… 그거 사들여서 뭐 할 건가?" 다들 그런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시절이었다. 그 혈색 좋은 백발의 승려는 막 치악산 명주사를 세운 한선학(57·사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