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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입, PC통신 음악 동호회에서 만나 여러 인디 밴드를 거친 음악 청년 윤성현(27·보컬)과 심재현(26·베이스)의 속은 계절만큼이나 을씨년스러웠다. 이룬 것 없이 미룰 수 없는 군 입대 날짜가 다가왔고, 둘은 "후회 없게 모든 걸 쏟아내자"고 다짐했다. 결과는 홈레코딩(집안에 장비를 들여 녹음하는 방식) 앨범. 이 앨범을 만들어놓고 둘은 공군에 입대했다. 반전(反轉)은 그때부터. 계급장 작대기가 하나에서 넷이 되는 동안 '음악 참 묘하게 끌린다'는 소문이 퍼지며 앨범은 동났고, '빨리 제대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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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왔더니, 스타 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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