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굴·공개된 백석의 창작품은 시 1편, 동시 2편이다. 백석 번역의 단행본 40여권 등도 함께 공개됐다. 이 작품들은 지난 6월 '서정시학'에서 출간된 '백석문학전집'(전 2권) 작품연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 '계월향 사당'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속여 죽게 하고 자결한 평양 명기 계월향(?~1592)을 추모하는 내용. 조선작가동맹 기관지인 아동문학 1956년 12월호에 실린 동시 '우레기'(우럭)와 '굴'은 해산물에 감정을 이입해 만든 천진한 동시다. 백석의 동요다운 맛깔스러움, 다정함, 천진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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