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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춤이 웬 말이냐"던 90년대 전통 공연 연출가 진옥섭(49)씨는 재야의 예인(藝人)을 잇달아 무대로 불러냈다. '딴따라의 괴수'로 불렸다. 이 무렵 그는 가수 장사익(64)을 만났다. 장씨는 진씨가 기획한 공연마다 찾아와 공연도 보고 마당도 쓸어줬다. 장씨가 공연에서 유심히 들어둔 상엿소리를 노래로 만든 것이 히트곡 '하늘 가는 길'이다. 이 곡으로 장씨는 '무명'을 벗었고, '찔레꽃' '삼식이' 등 국악과 재즈, 대중가요를 어우르는 노래로 골수 팬을 거느리게 됐다. 2012년 진씨의 결혼식날 축하 가수로 장씨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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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징글한 벗 위해 굿 벌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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