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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 소박한 시의 밥상을 차렸다. 시인 76명이 대표적인 한국 전통 음식 76가지를 쓴 '시로 맛을 낸 행복한 우리 한식'(한국시인협회 엮음·문학세계)이다. 김종길 이어령 정진규 김후란 허영자 이근배 김종해 유안진 오세영 신달자 이수익 이건청 박주택 장석남 문인수 박형준 등 현역 시인들이 음식 한 종류씩 맡아서 시로 쓰고 묶었다. 보쌈김치, 추어탕, 떡국, 삼합, 동치미, 잔치국수, 구절판, 신선로… 등 고향 물맛과 햇살, 어머니와 할머니의 손길이 녹아 있는 시의 성찬, 맛의 풍광들이다. '할머니가 메주를 뜨는 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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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버무린 詩 맛 좀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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