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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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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일간지 '가디언'이 내게 물었다, 한국 작가는 왜 '통일' 안 쓰는가… 나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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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응준(43)을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단지 그의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2009)이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소개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그보다는 이 장편이 가지는 희귀성 때문이었다. 흥미를 위한 엔터테인먼트라면 모르지만, 한국문학에서 통일 이후의 한국사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찾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통일에 대한 한국인의 무관심에 초점을 맞춘 가디언의 기사가 이응준에게 주목한 이유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따라서 관심의 초점을 바꾸면 이런 질문도 가능하다. 한국의 작가들은 왜 이 주제를 외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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