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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3000명 규모인 서울 D성당에는 작년부터 상주하는 수녀가 없다. 이 본당에 수녀 1명을 파견했던 수녀회가 인력 부족으로 철수했기 때문이다. 혼자 성당을 맡게 된 주임 신부는 수녀회를 찾아다니며 도움을 구했지만, 다들 여력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미사가 많은 주일에만 성당 인근의 한 수녀회에서 수녀 1명을 파견받기로 했다. K신부는 "수도자 숫자가 줄어든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체감한 건 처음이었다. 전례 준비나 교리 교육 등 이전 수녀 역할을 이젠 평신도들이 대신한다"고 했다. A수녀회는 현재 회원이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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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회(작년 말 현재 총 111곳) 중 60%가 지원자 '제로'… 修女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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