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빼도 박도 못하다'의 어원을 아세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인데…." 신간 'B끕 언어'(네시간)를 쓴 권희린(30·사진)씨는 비속어의 몇 가지 예를 들다가 잠시 주춤했다. '빼도 박도 못하다'는 난처한 상황을 뜻하는 관용구. '빼지도 박지도→빼도 박도'로 굳어진 것이다. "남녀의 성행위에서 비롯된 속된 표현인데, 뜻을 모르고 쓰니까 문제죠. 한자어 '진퇴양난(進退兩難)'이나 순우리말로 '옴짝달싹 못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고 쓰는 게 좋죠." 'B끕 언어'는 서울 장충고 국어... |
↧
개기다·띠껍다… 진짜 뜻 알면 '깜놀(깜짝 놀람)'할 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