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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업고서라도 출근하라고요?… 育兒서적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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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난 아들을 둔 워킹맘 정혜은(34)씨는 최근 집에 있는 육아책을 몽땅 재활용 쓰레기로 내다 버렸다고 했다. 이유는 이렇다. "직장 다니면서 아이 키우기 힘들 때마다 육아 서적을 사 읽었어요. 그런데 제가 산 육아책엔 온통 겁주는 내용뿐이더군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노력해야 아이가 똑똑해진다느니, 태어나고 3년 동안 엄마가 온전히 키우지 않으면 아이가 망가진다느니…. 직장 다니는 여성은 애 키울 자격이 없다, 결국 이런 얘기인 것 같아서 이젠 안 읽으려고요."

영국 심리학자 존 볼비(Bowlby·1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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