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0 엄마가 있어줄게|세인트 존 그린 지음|이은선 옮김|문학동네|332쪽|1만3800원영국의 세인트 존 그린과 케이트는 평범한 부부였다. 두 아이의 부모였고, 서로 사랑했으며, 순간에 감사했다. 이들에게 갑자기 시련이 닥친다. 아내 케이트가 유방암에 걸렸다. 첫째 아이 리프가 희귀한 암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 돼 찾아온 불행이었다. 병색은 점점 짙어졌다. "만약 당신이 떠나면 어떡하지?" 무심결에 중얼거리는 남편을 보고 아내 케이트는 홀로 아이들을 키울 남편을 위해 '엄마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