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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실연당한 사람들과 관련된 소설을 썼다. 소설은 실연당한 사람들이 오전 일곱시에 한 공간에 모여 조찬 모임을 갖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연인과 사랑하고 남은 물건들, 즉 '실연의 기념품'을 처리하기 위해 모인다. 한낮의 눈부신 태양 속에서도 그림자는 숨겨져 있는 법. 한 시절의 연애가 끝나면 어쩔 수 없이 남게 되는 사랑의 흔적들. 이니셜이 박힌 반지와 목걸이, 길거리 가판대에서 사들인 싸구려 액세서리들, 가방, 책…. 이들은 실연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망연자실하며 어찌할 줄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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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그 작품 그 도시] 영화 '이터널 선샤인'_ 몬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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