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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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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밖으로 뛰쳐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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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가들에게 책은 친근한 소재다. 강애란(53)은 LED로 '빛을 발하는 책'을 만들고, 이지현(48)은 책장을 뜯어내 현대인의 정체성 상실을 보여준다. 황선태(41)는 유리로 읽기 불가능한 책을 만들고, 황용진(58)은 허공에 흩날리는 책을 그려 권위를 무너뜨린다. 책은 또한 '잘 팔리는' 소재다. '다 읽지는 못하니 그림이라도 갖고 싶다'는 지적 현시욕이 '책 그림'의 인기를 높여준다.

26일까지 서울 청담동 리나갤러리에서 'Story'전을 여는 임수식(39)·서유라(29)는 사적이고 감성적 시선으로 '책'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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