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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변한다] [15] 골드미스의 시골집… 부모공간엔 툇마루, 별채엔 자신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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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미룬 채 일에 빠져 사는 30대 '골드 미스'에게 '꿈의 집'이란 어떤 것일까.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화려한 펜트하우스? 아니면 교외의 우아하고 현대적인 타운하우스? 정답은 의외로 '몸과 마음이 편안한 집'인지도 모른다. 더구나 은퇴한 노부모가 있다면,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애틋하고 기특한 생각을 갖는 게 또 딸의 마음이다.

건축가 김영옥(45·로담건축 소장·사진)씨가 최근 설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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