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0 평안도 철산부사 전동흘은 계모의 흉계로 억울하게 죽은 배좌수의 두 딸 장화·홍련 사건의 전말을 밝혀냈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 기초한 이야기 '장화홍련전'이다. 첫날밤 남편이 목이 잘린 시체로 발견돼 살인 누명을 쓴 신부는 결국 자기 힘으로 범인을 밝혀내는데 이 소설이 바로 '김씨열행록'이다. '황새결송'은 뇌물을 먹은 관리가 편파적 판결을 하는 바람에 재산을 잃은 부자가 황새 이야기를 통해 자기의 결백을 밝혀낸다.추리서사와 대중문학을 주로 연구해온 오혜진 남서울대 교수(교양과정부)가 '대중, 비속한 취미 '추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