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전, 파리에 잠시 머물렀다. 밤이 되면, 샹젤리제 거리에는 수많은 가설 상점이 생기고, 그곳에선 다양한 음식과 가구, 소품을 팔았다. 에펠탑의 조명등이 하나둘 켜지고, '루이비통' 매장 앞에는 가방을 사려는 아시아인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아직까지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보단,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은 도시. 그곳이라면 작가가 생활하기엔 그럭저럭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다가, 맥도널드 햄버거 하나가 8유로씩 하는 비싼 물가 때문에 파리지앵은 어쩔 수 없이 가장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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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그 작품 그 도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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