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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가 가라앉는 시대… 타이타닉, 기꺼이 올라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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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열린 출판사 문학동네 시상식장에서 작가 김영하는 상을 받은 신인 작가들에게 이런 축사를 했다. "난파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침몰하는 순간까지 연주를 그치지 않았던 하틀리 밴드에 현대의 작가들을 비유한 것이다. 세상이 내일 멸망할지라도 사과 나무를 심는 스피노자의 심정이랄까. 그 축사의 대상 중에 이영훈(35)이 있었다. 2012년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 작가. 수상작은 '체인지킹의 후예'다. 2일 광화문에서 그를 만났다.

소설을 더 이상 즐겨 읽지 않는 시대에 소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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