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브랜드가 한국 화장 문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 고유의 미(美)를 살리려는 화장품 업체들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옛 한국 여인들은 매화 꽃잎이 이마에 떨어지는 모습에서 연지곤지를 발견하고, 산등성이의 곡선을 보고 눈썹 그리는 모양을 배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한국 고유의 미를 계승하기 위해 2003년 '설화수 실란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였고 최근 출시 10년을 기념해 '2012 실란 메이크업 설화(雪花)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았다. 설화 제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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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 매화처럼, 순백의 백자처럼…순수한 피부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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