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애국 불교’, 산중에 머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생활 불교’, 대중과 함께 정진하는 ‘수행불교’의 종단이 되도록 이끌겠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도정(道正) 스님은 6일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새로 총무원장이 된 도정 스님은 천태종 중흥조인 상월 원각 스님의 상좌인 ‘천태종 1세대’. 천태종은 조계종·태고종에 이어 한국 불교의 3대 종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작년 8월 전임 총무원장의 사임 이후 1년 반째 직무대행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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