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잃어버린 추억에 살며시 걸어주는 반짝이는 목걸이 같은 작품이다. 프랑스 단편문학의 대가 마르셀 에메의 원작이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작곡가 미셸 르그랑의 음악을 만나 뭉클한 위로의 연서(戀書)로 펼쳐진다. 평범한 공무원인 듀티율은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는 비상한 능력을 갖게 된다. 아무런 야심이 없던 그는 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배고픈 이에게 빵을 구해주고, 한물간 거리의 여인에게 선물을 안겨준다. 그리고 바라만 보던 이웃집 여인 이사벨에게 다가간다. 5년 만에 돌아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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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원히 갇혀도,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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