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의 여성 주교 허용을 위한 교회법 개정이 무산됐다.
영국 성공회는 20일(현지시간) 총회를 열고 주교직을 여성에 개방하는 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평신도 의회에서 3분의 2 이상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해 부결됐다.
여성 주교 허용안은 주교단 의회와 성직자 의회는 통과했지만, 평신도 의회의 반대에 걸려 12년에 걸친 노력이 무위로 돌아갔다.
평신도 의회 표결에서는 132명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74명이 반대해 찬성률이 64%에 머물러 근소한 차로 거부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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