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재단법인 출범 3년 만에 전용극장을 갖게 된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11일 "내년 가을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전용극장으로 쓰기로 했다"며 "현재 공연장으로 쓰는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은 대안극장으로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오름극장은 400석 규모 중극장. 극장 건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던 1970년대에 일본 가부키 극장 도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무대 깊이가 11m에 불과하고, 2층 객석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국립극장은 국립극단을 맞아들이기 위해 이르면 내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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