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워터프론트 콩그레스 센터 앞은 멋부리고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노벨상 수상자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한 인파다. 10일 성대하게 치러진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만큼은 아니지만 ‘라운지 슈트(lounge suit)’라는 복장 규정이 있는 만큼 다들 정장을 입고 온 것이다.초대 손님만 갈 수 있는 비공개 리셉션. 본지는 노벨재단 관계자의 동행 손님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샴페인과 각종 핑거푸드가 제공되는 일종의 스탠딩 파티다. 노벨상 수상자들도 편하게 들르곤 한다. 그해 노벨상 수상자는 ...